오랜만의 육지를 방문하다.
2021년 9월 제주살이를 시작한지 이제 3년차에 접어들면서 추석이나 설날에만 잠시 육지에 왔었습니다.
그리고 보통은 곧바로 제주도로 내려왔기 때문에 여기저기 다녀볼 여유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아주 작정을 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먹어보려고 했지요.

파이브가이즈가 국내에 매장을 열고 영업을 한다는 것은 SNS와 유튜브를 통해 알 수 있었지만,
방문을 하려면 비행기를 타고 일부러 올라가야 했기에 쉬운 일은 아니었는데요.
이번 육지 여행에서 첫번째로 방문한 곳,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저는 파이브가이즈 서울역 지점을 방문했습니다. 지인에게 듣기로는 강남역 지점이나 여의도점은 오픈한지
꽤나 시간이 지났음에도 웨이팅이 길다고 해서였지요.
퇴근시간이 되기 점에 오후 4시쯤 방문하게 되었는데 다행히도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파이브가이즈 서울역 함께보시죠
파이브가이즈 서울역 영업시간
매일 10:30 ~ 22:00
파이브가이즈 서울역 주차 를 조금걱정했는데 롯데몰이 있어서 쉽게 유료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편안하게 버거 주문해서 먹고 왔는데 주차요금은 만원정도 나온것 같아요 체감상 1시간정도 머무른것 같았습니다.
파이브가이즈 메뉴
파이브가이즈 메뉴 는 특별히 어떤 버거가 있는것아 아니라 햄버거, 치즈버거, 베이컨버거, 치즈베이컨버거
이렇게 네가지 기본적인 틀 안에서 토핑을 고르면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보통 남자분들은 패티가 2장인 일반 버거
여성분이나 아이들은 패티가 한장인 리틀 버거를 주문하는듯 했어요.
저는 토핑을 고를때 올더웨이 조합에 피망과 할라피뇨를 추가했습니다. 그 맛에대한 평은 아래쪽에서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밀크쉐이크도 주문했습니다. 스니커즈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솔티드 캬라멜, 초콜릿, 땅콩버터, 베이컨 토핑을 추가했어요. 하.. 그 맛은 정말 건강에 치명적일 것 같았습니다. 자주 먹는다면요
파이브가이즈 땅콩
주문을 마치고 나니 그렇게나 궁금했었던, 파이브가이즈 땅콩을 만났습니다.
파이브가이즈는 주문이 밀려서 시간이 오래 걸릴수도 있으니, 음식이 나오는 동안 심심풀이 땅콩(?)을 주는데요
아마 파이브가이즈 햄버거와 프라이에 땅콩기름을 쓴다는 어필도 조금은 있지 않나 싶어요
파이브가이즈 서울역 주방
주문을 하고 파이브가이즈 땅콩 을 봉투에 담고 주방을 봤는데요 이렇게 파이브가이즈 서울역 주방은 오픈형으로
훤히 볼 수 있도록 되어있더라구요. 그리고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직원분들이 분주하게 파이브가이즈 햄버거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파이브가이즈 서울역 지점은 매장 한쪽에 음료 디스펜서가 있어서 음료는 특별한 제한없이
여러번 마실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은근히 마은에 들었어요

파이브가이즈 서울역 매장
주문번호가 호명되면 음식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음식은 쟁반 같은 것은 없고, 봉투에 담아서 줍니다.
그러면 테이블에서 봉투를 접시 삼아 먹을 수 있게 되어있어요.
제가 파이브가이즈 서울역 지점을 방문한 시간이 오후 4시 정도 되어서 그런지
매장 안이 엄청 붐비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파이브가이즈 감자튀김 (프렌치 후라이)
보통 미국 브랜드들뿐 아니라 국내 브랜드들도 감자튀김은 미국산 감자를 쓰는 경우가 많지요
그 이유는 맛 때문인데요 파이브가이즈는 생감자를 튀겨야 되어서 국산 감자를 쓴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국산감자의 사이즈 때문이었는지 상당히 작은 조각들로 만들어 졌어요
개인적으로는 맛도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자 그토록 궁금했던 !!
파이브가이즈 햄버거 제가한번 먹어 보겠습니다.
이 조합은 베이컨 치즈버거에 올더웨이 더하기 피망, 할라피뇨입니다. 사실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는지
한입 먹고 " 음~ 역시 미국이야~ " 이런 느낌은 아니었구요 맛있는 버거이긴 한데 토핑이 너무 과했던것 같아요
무리하게 토핑을 많이 추가하지 마시고 취향에 따라 적당한 토핑을 추가해서 먹는 것이 오히려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심지어 할라피뇨가 피클로 만들어진 할라피뇨가 아니라 생 할라피뇨 였습니다. 또 피망도 자기 개성이 분명한
야채인지라 맛의 밸런스가 완전히 제각각으로 느껴졌어요. 파이브가이즈에서는 무료로 토핑추가가 된다고 해서
너무 욕심을 내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총평
좋은점
1. 주문을 할 때 직원분이 차분하고 친절하게 주문을 도와줍니다.
2. 햄버거, 밀크쉐이크 맛있습니다.
3. 음료 무제한 굿!!
아쉬운점
1. 인당 2~3만원 정도의 비용을 주고 음식을 먹는데 일회용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해야 하고,
맥도날드나 버거킹, 심지어 쉐이크쉑 버거에서도 쟁반에 담아서 주는데,
테이블 위에 봉투를 펼쳐서 음식을 먹어야 하는게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2. 다른 지점은 모르겠지만, 파이브가이즈 서울역 지점은 주차요금도 조금 부담 스럽습니다.
재방문의사는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있지만, 패티가 두툼해서 마음에 들었고,
여러 토핑의 조합으로 버거를 먹어보고 싶네요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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