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할 곳은 정말이지 오랜 시간동안 사랑받아온 찐 도민 맛집입니다.
제주에 정착하기 이전부터 제주에 놀러오면 이집 족발을 사서 친구 집으로 갈 정도였으니까요
직장 동료분에게 "노형동 바로족발 아세요?" 하면 "아 당연히 알지 그집" 하는 그런 족발 맛집입니다.
요즘 더운 날씨에 지친 동생과 함께 소맥을 하기위해 방문했습니다.
함께보시죠 ^^

바로족발보쌈
영업시간
16:000 ~ 24:00
주차장
가게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 있습니다.
요즘 제주는 정말 뜨겁습니다.
휴가철이라 분위기가 핫한것도 있지만
햇빛이 정말 뜨거워요
이런 날씨에 출근과 퇴근 그 자체만으로도 힘이 쭉쭉 빠집니다.
그렇다면 시원한 소맥으로 재충전(?)이 필수지요
요즘 점점 왜 도민들은 그렇게 술을 좋아하는가~ 에 대해 조금은 알 것도 같아요

오후 8시쯤 방문한것 같습니다. 제주 바로족발 보쌈집은 오후 4시부터
한시간 단위로 족발이 삶아져서 나온다고 합니다.
오후 4시 5시 6시 7시 8시 9시 이렇게요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금방 나온 따끈한 족발들이 보였어요
한김 식히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주 바로족발보쌈집의 특징은 제주에서 흔하지 않게 직원들이 상당히 친절하고 밝아요
제주에 살면서 느끼는 점이 몇몇 프랜차이즈를 제외하면 (심지어 프랜차이즈도 비슷하지만)
밝고 상냥한 응대를 하는 곳이 잘 없습니다. 굳이 안그래도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하지만 제주 바로족발보쌈 이곳은 가게에 들어가면서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메뉴판을 보면 족발과 보쌈 모두 제주산 돼지고기를 쓴다고 합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제주산 돼지고기는 맛있으니까요
그렇게 늦은 시간에 방문한 것도 아닌데 보쌈은 이미 전부 팔리고 없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족발을 중 사이즈로 시켰습니다.
가장 먼저 순두부찌개가 세팅이 됩니다.
술생각이 없다가도 보글보글 끓는 순두부찌개를 보면
소주를 아니 시킬 수가 없어요
아 참고로 순두부는 기본 서비스로 나오는겁니다.
추가로 주문하려면 7,000원이에요
상추와 쌈장 마늘 새우젓
무말랭이 무침하고 깻잎
그리고 금방 무쳐서 나오는 부추무침이 기본입니다.
메인 메뉴가 나왔네요
제주 바로족발보쌈의 특징은 차갑지 않고 따뜻한 상태로 족발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족발은 차가워야 맛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도
여기는 맛있어요 윤기가 흐르면서 탱글한 맛이 아주 훌륭합니다.
역시 잘되는 집은 뭐가 달라도 다른 것 같습니다.
자 역시 소맥이 빠질 수는 없겠죠?
맛있게 족발과 소맥을 먹다보니 역시 마무리는 탄수화물로 해줘야되겠죠?
막국수를 어떤 것을 어떤 사이즈로 시킬 것인가 고민하다가
작은 사이즈로 물 비빔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물 막국수는 살얼음이 듬뿍 올라가서 아주 시원하니 맛있었구요
비빔막국수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비빔 막국수는 덜 시원해서 살얼음 육수를
조금 부탁드려서 부어먹으니 더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오늘도 또 이렇게 제주의 하루가 지나가는군요
곧 주말인데 이번 주말도 아름다운 휴식이 되시길 바랍니다.
총평
좋은점
1. 족발이 맛있다. (매장에서 직접 조리)
2. 직원들이 '매우' 친절하다.
3. 매장이 산뜻하고 편안하다.
아쉬운점
없음
재방문의사 O
보통 족발은 배달을 시켜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제주 바로족발보쌈집은 방문해서 시원한 맥주나 소맥을 함께
먹는게 더욱 좋습니다. 직원분들이 아주 친절히 대해주기 때문에 기분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물론 매장에서 직접 삶아내는 족발도 아주 맛있습니다.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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