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골리앗
골리앗의 피지컬에대해 성경은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사무엘상 17장 4절
4.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의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그의 키는 여섯규빗 한 뼘이요
이 구절을 현대적으로 한번 해석해 보겠습니다.
고대의 단위 환산
- 1규빗 (Cubit) = 약 45 cm
- 1뼘 (Span) = 약 22.5 cm
따라서 6규빗 한 뼘은 ( 6 X 45 + 22.5 = 292.5 cm ) 약 3미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거구의 씨름선수이자 격투기 선수 최홍만 선수보다도 월등히 큰 신장을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홍만 선수의 신장은 약 217cm 로 2미터가 넘는 거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최홍만 선수보다 약 80cm 정도 키가 더 크다면 그가 얼마나 거구의 전사이며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을까요?
그리고 그가 몸에 두른 갑옷과 무기의 무게를 kg단위로 바꾸면 그가 가진 힘을 짐작해 볼 수 있는데요
골리앗의 피지컬 묘사
골리앗이 쓰고 있는 갑옷과 무기를 통해 그의 피지컬을 예상해 보겠습니다.
사무엘상 17장 5절 ~ 7절
5.머리에는 놋 투구를 썼고, 몸에는 비늘 갑옷을 입었으니, 그 갑옷의 무게가 놋 오천 세겔이며
6.그의 다리에는 놋 각반을 쳤고, 어깨 사이에는 놋 단창을 메었으니
7. 그 창 자루는 베틀 채 같고, 창 날은 철 육백세겔이며 방패 든 자가 앞서 행하더라
- 놋 투구 - 청동 투구를 머리에 착용
- 비늘 갑옷 - 무게 오천 세겔 kg 단위로 환산하면 약 57kg
- 창 - 날의 무게 육백세겔 약 6.8kg
- 방패 든 자 - 따로 앞서 걸어감 (골리앗이 블레셋의 중요한 전력임을 암시)
위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착용하고 있는 장비들만 보아도 일반적인 사람이 다룰수 있는
장비가 아닙니다. 골리앗은 키가 약 3m에 거구이며 키만 큰게 아니라 57kg 의 갑옷을 입고
싸움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피지컬을 가진 전사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흔히 크로스핏 체육관에서 쓰는 10kg 정도의 중량조끼를 입어본 사람이라면
57kg 의 갑옷을 입고 싸운다는것이 어느 정도의 스트렝스인지 가늠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육군의 완전군장 무게가 약 20kg 정도이며 동계 훈련의 경우는 30kg에 달합니다.
많은 예비역들은 몸으로 기억하는 무게일텐데 그 두배가 넘는 무게의 갑옷을 착용한
3미터 거구에 맞설 수 있었던 다윗의 신앙과 담대함이 새삼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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