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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일상

산악 자전거 펑크 셀프로 수리하기

by 썬느 202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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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제주도 자전거 라이딩을 했는데

 

험준한 산도 잘만 가야 마땅한 나의 아름다운 mtb님이 펑크를 맞이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일단 펑크패치로 응급처치를 하고 다행히 라이딩은 마쳤지만, 다음 주행을 위해서 이번기회에 아예 

 

자전거 튜브를 교체해 주기로 했습니다.

 

 

일단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마당이 있는 제주도 집을 사고싶습니다.ㅜㅜ

 

 

잘 버텨주었구나.. 

 

 

준비물이라 하면 자전거 튜브를 준비해 주면 되구요

 

저는 슈발베 자전거 튜브를 온라인에서 싸게 샀습니다.

 

그리고 자전거 펑크 키트는 항상 안장 가방에 있기 때문에 따로 구매하지 않았어요

 

 

나의 튼튼한 지로 공기주입기도 오랜만에 꺼내왔구요

 

오늘은 자네는 쉬고 계시게

라이딩 중에 펑크가 나더라도 펑크패치로 응급처치를 하고 바람을 넣을 수 있게 휴대용 펌프도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자 니트릴 장갑을 까고 작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사실 목장갑을 끼면 좋긴 한데 동작이 조금 둔해져서 저는 니트릴 장갑을 쓰고 쿨하게 버립니다.

 

 

 

QR레버를 풀어서 바퀴를 분해해 줍니다. 

그리고 자전거 타이어 분리 주걱을 하나씩 꽂아 줍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건 세개짜리인데 두개를 꽂고 세번째는 슥 꽂아서 옆으로 밀면 쉽게 타이어를 분리할 수 있어요

 

 

 

뚜껑과 나사를 풀어준 다음에 

 

공기를 주입하는 이 부분을 뽑아냅니다. 

 

오오 영롱한 이 26인치 슈발베 튜브 

3년 정도는 버텨주겠지 이제?? ㅋㅋ

 

 

조립은 분해의 역순!! 공기주입구 부터 꽃아주도록 하구요 

 

 

타이어를 분리하는건 조금 힘들었지만 끼우는건 생각보다 쉽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안에서 튜브가 꼬이지 않게 가지런히만 넣어주시면 됩니다.

 

 

 

펌프로 공기를 넣어줍니다.

 

자전거 튜브는 내부 압력을 100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100이 쪼끔 안되게 넣는 편이에요

 

나사와 뚜껑도 잘 닫아주겠습니다.

 

하는 김에 뒷바퀴도 그냥 갈아주겠습니다.

 

 

그리고 간편하게 니트릴 장갑도 벗어서 버리면 되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안장 가방 안에 작은 자물쇠와 펑크패치 그리고 비상금(?)을 넣어서 다닙니다.

간혹 혼자 라이팅하다가 스마트폰이 망가지거나 하면 난감한 경우가 생길 수도 있거든요

 

어휴 이녀석들 그동안 수고 많았네.. 이제 편히 가시게

 

이렇게 쉽게 자전거 튜브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즐기시는 라이더 여러분들 모두 안전 라이딩 하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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